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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키드의 사랑 (2부작)

2022년 12월 21일 ~ 22일

오후 11시 50분 방송

극본 : 황연수

연출 : 김우현

출연 :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

 

 

그때 그 시절, 작가를 꿈꿨던 사라진 백일장 키드들은 지금 뭘 하며 살고 있을까?

빛바랜 원고지에서, 펜을 굴리며 고뇌하던 사춘기 소녀를 다시 만났다.

잊혀진 백일장 키드들의 추억과 사랑을 통해, 아직 꿈을 꾸는 청춘들에게 무뎌진 가슴 한편의 설렘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등장인물 

 

 

김담 / 이도혜

과거. 잠적한 첫사랑을 찾아 백일장에 등판한 소녀

장래희망을 당당히 빈칸으로 써서 제출한 당돌한 학생. 글쓰기가 특기라면 땡땡이가 취미인 마냥 해맑은 청춘.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운명 같은 친구 “서강우”를 찾기 위해 생각해본 적 없던 백일장에 나서게 된다.

 

 

 


 

한태영 / 최경훈

과거. 돈 때문에 백일장 아이돌이 된 소년

2학년 때부터 백일장에 혜성같이 나타나 장원을 휩쓸었다. 

문학 특기자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자, 원망의 대상. 

하지만 그가 백일장에 참가한 이유는 가난 때문. 

한참 힘든 시기 담이를 만나 담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방법을 배워간다.

 

 

 


 

오서정 / 이지원

과거. 문학 특기자를 준비하는 소설가 지망생

예고에 진학해 전문적으로 문학을 공부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백일장 키드가 됐다. 

어딜 가도 1등이 되어야 하고, 습작 노트가 너덜너덜 해지는게 당연한, 독종이 되어버렸지만 알고 보면 한없이 여린 백일장 키드.

 

 

 


 

박형도 / 진호은

과거. 시인을 꿈꾸는 모두의 대나무 숲

글쓰는 것이 좋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 욕심없고, 경쟁심없고, 남보단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 

수다스럽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어설픈 조언보다 감정에 빠져 왜곡된 생각을 다시 해보게끔 팩트를 꼬집어 주는 아이. 

담, 태영, 서정에게 형도는 대나무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