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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여고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힐링 성장 드라마 발바닥이 뜨거워서
드라마 발바닥이 뜨거워서 소개
방송일 :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몇부작 : 1부작
연출 : 이진아
극본 : 한봄
줄거리 : 은둔형 외톨이인 언니를 둔 여고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휴먼 이야기
출연 : 오예주, 김강민, 양의진, 박호산
다시보기 OTT : WAVE(웨이브)
드라마 발바닥이 뜨거워서 등장인물
유하늘(18세) / 오예주
장기 출장을 다니는 아빠와 은둔형 외톨이 언니 사이에서 외로움을 먹고 자란 여고생 유하늘.
언니를 안쓰럽게 여기면서도 때때로 혼자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벅차오른다. 그녀의 유일한 친구인 현지가 제주도로 이사 가버리자, 세상은 마치 감옥처럼 느껴진다.
하늘에게 소원이 있다면 하루라도 마음 편히 지내는 것. 가족을 떠나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웃고 울고 싶지만, 그럴 여유조차 없다.
감옥 같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하는 하늘의 언니의 방문을 두드리며 새로운 변화를 꿈꾼다.
배우 오예주
생년월일 : 2004년 10월 5일
데뷔 : 2019년 우유CF
김양(18세) / 김강민
차가운 바닥을 보면 신발부터 벗고 맨발로 다가가는 독특한 사나이, 김양.
그는 엄마를 도와 '양 CAFE'에서 양 모양의 인형 탈을 쓰고 알바를 하며 열심히 일한다. 차가운 바닥에 맨발을 대며 발바닥에게 상을 주는 그의 모습은 엉뚱하면서도 진솔하다.
하지만 김양의 마음속에는 비밀이 있다. 그는 하늘을 깊이 짝사랑하고 있으며, 그녀의 열렬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하늘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하늘이 세입자로 이사 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의 기회가 찾아온다. 집주인의 아들과 세입자의 로맨스가 펼쳐질지, 김양은 하늘의 사랑을 얻기 위해 오늘도 발바닥이 뜨겁도록 움직인다.
배우 김강민
생년월일 : 1998년 12월 2일
데뷔 :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
유노을(22세) / 양의진
하늘의 언니, 유노을은 오래 전 어떤 사건으로 인해 히키코모리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생사에 관심을 두는 하늘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지만, 마음의 병이 치유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노을은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석 달 전 자살 시도를 하였으나, 아빠 철용과 하늘 덕분에 그 시도를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죽을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며 고통 속에서 지내던 중, 잠잠하던 방문에서 들리는 노크 소리에 혼란스러운 마음이 교차한다.
배우 양의진
생년월일 : 2001년생
데뷔 : 2022년 웹드라마
<없는 영화>
유철용(52세) / 박호산
하늘과 노을의 아빠, 유철용은 건설 분야에서 일하며 지방으로 장기 출장을 자주 다닌다.
무뚝뚝한 성격 탓에 딸들에게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는, 누구보다도 두 딸의 행복을 기원하지만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한탄스러운 마음을 느낀다.
철용은 자신의 얼굴에 드리운 그늘이 어느 순간 딸들에게도 옮겨가는 것 같아 항상 미안함을 안고 살아간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빠의 모습 속에, 깊은 사랑과 걱정이 담겨 있다.
배우 박호산
생년월일 : 1972년 10월 18일
데뷔 : 1997년 영화 <블랙잭>
차현지(18세) / 오세은
하늘의 단짝 친구인 차현지는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하늘이 언니를 챙기느라 집에 들어서면 우울해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그 마음을 이해한다.
현지는 하늘이 잠시라도 집을 벗어나 숨을 쉴 수 있도록 제주도 여행을 제안하며,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어 한다. 현지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는 하늘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배우 오세은
생년월일 : 2001년생
데뷔 : 2019년
영화 <내안의 그놈> 단역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벌인 일들을 부정하면서 살아왔다. 무언가를 열심히 준비해도 그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는 순간, 일련의 과정들도 모두 실패로 치부해버렸다.
생각해보면 발바닥이 뜨겁도록 움직였던 열정적인 시간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남아 있는 것인데 그걸 알지 못했다. 그렇게 공허한 내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 과정만큼이라도 잡고 싶어졌다.
우리는 평생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에 목매며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면, 또한 누군가가 알아준다면 희망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결국엔 다시 걸어가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2024 KBS 드라마 스페셜
<발바닥이 뜨거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