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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 사람만 (16부작)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

12월 20일 월요일 첫 방송

극본 : 문정민 / 연출 : 오현종

출연 :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조이) 등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멜로드라마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표인숙 / 안은진

잘 들리지 않는 인숙은 할머니 손에 자랐다. 

고집스럽고 독종이고, 제멋대로인 인숙은 세상에 소속된 적이 없다. 

슬픔이든 기쁨이든 크게 다가 오지 않았다. 

그렇게 죽음을 선고받은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지.. 

 

 

 

민우천 / 김경남

학창시절, 공부를 제법했고, 심성이 나쁜 것도 아니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진...

엄마는 비 오는 날에 늘 행운이 따른다고 말했다.

인숙을 처음 본 날도 비가 왔다.

어둠 속에 실루엣, 우천은 첫눈에 반한 것 같다.

 

 

 

강세연 / 강예원

세연은 평범하게 살았다. 누구의 시선에 띄는 법 없이 평범하게. 

직장 동료였던 남편과 결혼한지는 4년, 대단한 로맨스는 아니었다.

세연은 혈액암을 선고받고 나서야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평범’과 ‘안정’의 균열을 깨닫는다.

시한부를 선고받았는데, 정작 말할 곳이 없었다.

세연은 이 곳을 벗어 나야겠다고, 여기서 죽지는 않겠다고 결심하고,

그렇게 처음으로 괘도를 벗어났다. 

 

 

 

성미도 / 박수영 (조이)

인플루언서이자 인터넷 쇼핑몰 오너인 미도는 화려한 삶 한가운데 있었다. 

인생의 정점에서 꺾이는 건 한순간,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폐암 말기라고 말했다. 언제나 극적인 삶을 원했는데, 한방에 너무 극적으로 빠져버렸다. 

그런데 죽음이란 게 어디 삶보다 극적이던가. 

 

 

<인숙 주변>

 

<광역수사대>

 

<우천주변>

<세연,미도주변>

<아침의빛>


 

어느 날, 지인이 희귀병으로 죽음을 선고받았다.

 

소뇌가 망가지고 근육이 마비되면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 병이었다.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 앞에서 그가 한 행동이란 계속 시계를 보는 일이었다. 

 

“왜 자꾸 시계를 봐?” 물었다. 

“한 시간마다 담배를 피우려고.”

 

생이란 그런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규칙을 세우고, 일상을 만든다. 할 일을 만든다. 

나라면...무슨 할 일을 만들어볼까. 

 

죽이자. 죽는 김에 한 사람만 죽이고 가자. 죽어 마땅한 놈으로. 

 

그것은 대의일까, 분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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