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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12부작)

2022년 10월 5일 첫 방송

매주 (수,목) 오후 9시 50분 방송

연출 : 김성호 , 최연수

극본 : 임영빈

출연 : 도경수, 이세희, 하준, 김상호, 이시언, 주보영, 연준석, 김태우 등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등장인물 

 

진정 / 도경수

"내가 너 같은 놈들 때문에 검사 된거야" - 중앙지검 형사 3부 꼴통검사 진정-

중앙지검 형사부 꼴통 불량 검사.
한눈에 시선을 끄는 외모와 시원한 미소. 능글맞고 쾌활하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만 여유만만. 

단정함이나 올곧음, 강직함 같은 단어와는 아예 상종조차 안하고 살아왔다. 

검사라곤 생각할 수조차 없는 날티와 행동으로 중무장한, 검찰 역사상 전무후무한 또라이 이단아, 검찰청의 생태계 교란종.
그리고 동시에, 깊은 정의감과 양심, 약자를 위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진짜 검사!
정은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지키고 그들의 정의를 위해 싸운다.
하지만 절대 법대로 싸우진 않는다.
아니 법이 쟤네 편인데 어떻게 법을 갖고 싸워?
승산 없는 게임은 시작도 하면 안 되는 법.
그래서 정은 권력자들의 방식대로 싸운다.
그들이 약자를 짓밟을 때 쓰는 그 방식 그대로 싸우고, 열 배로 갚아준다.
난 검사니까. 검사라면 당연히 진실은 밝히고 나쁜 놈은 잡는 거니까.
더러운 건 피하는 게 아니라 치우는 거니까.

 


 

신아라 / 이세희

"진정, 너같은 생태교란종이 어떻게 검사가 됐지?" - 중앙지검 형사 3부 선임검사 신아라-

중앙지검 형사부 선임검사.
깔끔한 일 처리와 냉철한 상황 판단으로 김태호 지검장의 오른팔 자리를 꿰찼다.
정치적 감각 또한 뛰어나 동료나 선후배 검찰간부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중.
다만 오직 정은 제외하고.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외모완 다르게 은근 다혈질에 성질도 잘 낸다. 다만 오직 정한테만.
아라에게 정은 ‘태생적으로 결이 안 맞는 존재’다. 명령, 위계, 전통과 불문율등 조직생활에 있어 지켜야 할 덕목들을 단 하나도 지키지 않는, 검찰의 물을 흐리다 못해 아예 진흙탕으로 만들어 버리는 꼴통 생태계 교란종.
그래서 아라는 정이 싫다. 사람들한테도 자긴 정이 너무 싫다 말한다.
하지만 막상 정이 사고를 쳤을 땐 누구보다 걱정해주고 커버도 쳐주는 츤데레 선배 검사.
최연소 부장, 차장, 최초의 여성 검찰총장까지 되겠단 당찬 꿈의 소유자.
신입검사시절 당시 부장검사였던 김태호를 만났고 이 사람과 함께라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검찰, 좋은 검찰을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이 사람을 따르겠다 결심했다.

 


 

오도환 / 하준

"저에게 더 큰 걸 주시요! 지검 에이스에 걸 맞는" - 중앙지검 형사 3부 에이스 선임검사 오도환-
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정과 나이는 같지만 기수로는 선배인, 22살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엘리트.
치밀하고 계획적이다. 언제나 상대보다 한 수 앞을 생각하고 두 수 먼저 움직인다.
단정하고 차분한, 어떤 경우에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정의 최대 최악의 맞수.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은 대기업의 계략으로 한순간에 도산하고 말았다.
아버진 알콜중독 폐인으로 살다 비참하게 삶을 마감했고, 어머니는 어린 도환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길거리 행상을 나가야 했다.
행복했던 가정은 한 순간에 풍비박산이 났다. 무력감은 분노가 되었고 분노는 깨달음이 되었다. 세상은 돈과 권력이 최고라는 것을. 

아버지가 항상 말해오던 정직, 양심, 공정 따윈 지나가는 개도 안 건드리는 말이란 걸 도환은 깨달았다.
아버지는 끝까지 자신은 옳았다 주장했지만, 도환의 눈에 비친 아버지는 그저 패배자일 뿐이었다.
아버지의 영정사진 앞에서 도환은 맹세했다.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난 끝까지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그래서, 아버지는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정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의를 이루려 한다면 도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성공에 대한 욕망은 도환의 피였고, 권력에 대한 목마름은 도환의 살이었다. 난 사자가 될 것이다. 왕이 될 것이다.

 


 

박재경 / 김상호

"봉사실 일은 봉사실에서 끝낸다. 난 내 새끼 남한테 안 넘겨!" - 중앙지검 민원봉사실 박재경 실장-
‘공명정대한 세상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국민의 민원봉사실’이라 쓰고 불량품 폐기실이라 읽는 곳, 일명 ‘폐기실’의 실장.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 매사에 유유자적 천하태평, 능청과 능글맞음은 천하의 진검사도 한 수 접어줄 정도.
주식은 라면에 소주 반 병. 취미는 해외축구 토토 분석. 검사라기 보단 방구석 백수라는 표현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인물.

 


 

고중도 / 이시언

"진검! 내 노비문서 몇 장 남은거야?" - 진검에게 코낀 해커 고중도-
용산 지하상가 맨 구석 허름한 컴퓨터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해킹대회 나가면 100명 중 49등 정도 하는 애매한 실력의 해커.
좌우명은 ‘열정 금지’. 제일 싫어하는 말은 ‘해킹하면 다 되는 거 아냐?’ 정과는 주인과 노비 관계로 얽혀있는 중.
약점을 잡혀 어쩔 수 없이 정의 말에 따르고 있는 거다 보니 허구한 날 뺀질뺀질 궁시렁 궁시렁.
그러다 괜히 한 대 맞고 서러움에 몸부림치는, 참으로 웃픈 인생의 소유자.

 


 

백은지 / 주보영

"내 서방님(?) 털끝 하나라도 건드려봐..." - 진정 일편단심. 은퇴한 행동대장 은지-
전국구 조직 백곰파 회장 백곰의 외동딸. 시크하고 차분하다. 

말수는 적지만 할 말이 있으면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는다.
언제 어디 어느 상황에서도 절대 마이웨이를 잃지 않는 고양이 같은 여자.
조직의 2인자로 밤거리를 주름잡다 정을 만난 이후 은퇴를 선언, 현재는 완전히 손을 씻었지만 여전히 암흑가에선 그녀의 이명(異名)이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는 중이다.
언제나 랩터가위를 들고 싸운다 하여 붙은 그 이름, 봉천동 벨로시랩터...!


 

이철기 / 연준석

정의 충성스럽고 듬직한 검찰 수사관. 능글맞은 정과는 반대로 시종일관 진지하다.
농담은 진담으로 받아들이고 진담은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예능감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는, 순도 백 퍼센트 다큐 인생 사나이.
정과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정이 두들겨 패준 이후 지금까지 정을 따라다니며 충성하고 있는 중이다.
무릇 장수는 자신을 알아보는 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법. 철기가 바라는 건 다른 게 아니었다.
그저 정이 뜻한 바를 이룰 때까지 끝까지 옆에서 보좌해주겠다는 것. 이거 하나면 충분했다.

 


 

김태호 / 김태우

"진 검, 제대로 한번 날뛰어 봐! 뒤는 걱정말고.." - 중앙지검 형사 3부 부장검사 김태호-

중앙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중년의 우아함과 멋을 곁들인 신사.
따뜻한 카리스마와 강직한 정의감으로 아라를 비롯해 지검 내 모든 검사들에게 신임과 존경을 받고 있다.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는 강한 검찰을 만들겠다는 것이 지상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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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대한민국은 국가권력의 남용을 막고자 삼권분립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권력자들은 이미 서로가 서로의 뒤를 봐주며 권력을 독점하고, 이득을 불리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이 세상은 바른말을 하는 사람은 미친놈이 되었고

정의와 공정을 주장하는 사람은 공허한 외침을 할 뿐인 멍청이가 되었다.
 
검사 ‘정’은 생각했다.
“그래. 불법이 합법이 되고, 합법이 불법이 되는 세상이라는 거? 인정해.”
“그럼, 이 미친 세상에 나 같은 놈 하나쯤 나타나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닐까?”
 
그래서 정은 결심했다. 
자신은 꼰대들이 정해 놓은 체계 따위 싸그리 무시하는 불량품이 되리라.
정정당당한 방법으론 무소불위의 그들을 상대할 수 없는 법.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선 내가 그들보다 더 영악해져야 한다.
 
정법 대신 편법으로! 

정석 보다 꼼수로! 

성실 말고 불량하게!

부정부패한 인간들을 처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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