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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Y(4부작)

2022년 5월 9일~5월 10일 10시 30분 방송

연출 : 이소윤

극본 : 홍성연

출연 : 안현호, 최우성, 김지인, 심이영, 윤서현, 송용진

 

 

남녀성별을 모두 가진 XXXY로 태어나 성별 선택의 결정권이 있는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면서 겪는 이야기

 

 


 등장인물 

 

 

정재이 17세, XX+XY / 안현호

초등교육은 대안학교에서,중등교육은 홈스쿨링으로 뗐다.
자유를 보장받는 환경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고, 해외여행, 스포츠, 외국어, 독서 다방면으로 잘해왔다.
재이의 최대 고민은, 어떤 성별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 그래서 일반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왔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겠지, 하는 기대를 품고.

 

 

 

방우람 17세, 남 / 최우성

기 센 누나만 셋이다.
아는 여자애라곤 같은 중학교 출신에 같은 동네에 사는 이세라 뿐.
항상 주변에 거칠고 자기주장 강한 사람들만 상대해왔다.
근데 정재이는 뭔가 다르다. 상냥하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부드럽다.
그게 낯설기도 하고... 뭔가 느낌이 간질간질하고 이상하다.

 

 

 

이세라 17세, 여 / 김지인

재이의 소꿉친구이자 같은 반 베프로 재이가 XX+XY라는 걸 아는 유일한 친구.
BJ,DJ,핫플,인싸에 관심 많은 요즘 아이.
최근 인기BJ들, 주변에 소위 잘나가는 애들의 첫경험 여부가 화두에 오르면서,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근데 또 아무나랑은 하기 싫고, 완벽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그 상대로 재이가 적격인 듯하다.

 

 

한수영 50대 초, 여 / 심이영

정재이의 母. 초록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일을 지독히 사랑하는 워커홀릭.
무성애자다. 절친인 연오가 동성애자란걸 알게 됐고, 일부러 연오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탄생의 축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사라진 재이의 엄마를 대신해, 이 아이의 가족이 돼 주기로 결심한다.

 

 

 

정연오 50대 초, 남 / 윤서현

정재이의 父. 회사원.
동성애자. 그러나 커밍아웃 할 용기는 없다.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동생들의 희생을 발판삼아 공부하고 대기업에 입사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보이고 싶어 소꿉친구인 수영과 결혼했다.
그리고 재이를 만났다. 선택의 기회를 가진 아이.
연오는 재이를 보자마자 느꼈다. 이건 운명이라고.

 

 

 

문태현 40대 후반, 남 / 송용진

정연오의 애인. CEO쉐프.
이 집안의 식구이자 재이의 든든한 삼촌이다.
과거 주변에 꼬이는 인맥은 전부 가볍고 들뜬 사람들이었다.
연오를 만난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고,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

 

 

 

1학년 3반 담임 / 오동민

재이가 XX+XY인 걸 교감에게 들었다.
본인 스스로 꽤 열려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했는데, 은연중에 편견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학생주임 / 서민성

학교 사건사고를 잘 잡아내지만, 뒤처리 담당이다 보니 학생보다 학부모들을 신경 쓴다.

 

 

 

김명준 / 한현준

중학생 때 학교에 게이라는 소문이 퍼졌으나 스스로 아니라는 걸 알아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냥 놀림 당하는 게 좀 괴로울 뿐이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동창인 여학생과 연애 중이다.

 

 

 

민화진 / 김강민

3반의 반장.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하다.
친구들과 두루 잘 지내는 편이다.

 

 

 

오영식 / 김한결

3반의 분위기 메이커.
말을 거칠게 하는 편이지만 속은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배려심 있다.
먼저 나서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눈치가 빨라 상황을 가린다.

 

 

 

손보형 / 이준하

영식과 콤비, 장난끼가 넘친다.
영식과는 중학교 동창.
공부에는 별 관심 없고 게임을 잘한다.

 

 

 

권미정 / 권유나

세라의 중학교 동창. 승부욕이 높은 편.

 

 

 

조수정 / 조아영

세라의 중학교 동창. 인플루언서에 관심이 많다.

 

 

 

DJ 화마

평범하지 못하고 남들과 다르면 그건 잘못된 것.
타겟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XX+XY 이야기를 들었고, 그게 정재이라는 걸 알았다.
그때부터 타겟팅이 시작되었다.
굳이 왜? 라고 물으면 할 말은 이것뿐이다.
그냥, 싫어.

 

 


 

 

 XX+XY

남녀성별을 모두 가진 XXXY로
태어난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면서 겪는 이야기

XX+XY는, XX유전자와 XY유전자가 결합된 성별이다.
동의어) 참남녀한몸 : 남성과 여성 모두 제 기능을 하는,
남녀한몸의 상태.

인터섹스로 태어나는 아기들 대부분이,
태어나자마자 수술 받길 강요받는다.
남과 여로 나뉘는 이분법적 세상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동성애자인 남자와 무성애자인 여자,
XX+XY로 태어나 친모에게 버려진 아이.
부부는 결심한다.
이 아이 그대로를 품어 가족이 되어주기로.
그리고 훗날 아이의 스스로 삶을 결정짓게 하겠다고.

“바지나 치마 입는다고,
그게 남자나 여자로 살았다고 할 순 없는 거잖아.
옷은 언제든 바꿔 입을 수 있는 거고.”
열일곱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아이는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해 자신을 확인하고자 하는데.

“니들, XX+XY라고 알아?
지금부터 내가 그 XX+XY의 정체를 폭로할게.”
정체 모를, 1인 라디오 방송 DJ의 저격.
아이는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을 잃을까 겁난다.
전에는 한 번도 이런 생각해본 적 없는데….
괴물 취급받을까 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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