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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족X멜로 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하이라이트 인물관계도 다시보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 출연 JTBC 토일드라마
델릿 2024. 8. 1. 16:12가족X멜로는 불완전한 인간들이 가족으로 만나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로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입니다
가족X멜로 소개
첫 방송 :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방송일 :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30분
몇 부작 : 12부작
장르 : 가족, 멜로
연출 : 김다예
작가 : 김영윤
줄거리 :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출연 :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 정우인, 이다혜, 김영재, 정석용, 황정민, 황보라, 김도현, 양조아
다시보기OTT : 티빙, 넷플릭스
가족X멜로 등장인물
변무진 / 지진희
실부모한 뒤 삼대독자로서 누나 손에 어화둥둥 자랐고, 공부 머리는 없었으나 몸은 잘 썼다. 그걸 알아본 체육 선생이 야구를 권했고, 뜻밖에 발견한 재능과 누나의 서포트에 힘입어 고교 졸업과 함께 프로구단에 입단했다.
정작 무진은 별 생각도 야망도 없었다. 무진의 온 신경은 이미 딴 데 꽂혀있었으니까. 야구장 배트걸 알바, 애연에게. 무진은 자기 인생의 행로를 정했다. 이 여자에게 올인하기로.
하지만 그 올인의 결과는 처참했다. 무진은 아빠, 남편, 가장. 모조리 실패했다. 모든 걸 한 번에 만회할 사업 대박 일확천금만 꿈꾸던 중 결국 결정적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렸다.
그는 애연의 야멸찬 이혼 통보와 함께, 처참히 버려졌고. 가족들에게 죽은 사람이 됐다. 그로부터 11년 뒤, 그가 다시 나타났다. 홀연히. 이들의 터전, 용동동에. 그것도 무려 X-가족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로서
배우 지진희
나이 : 1971년 6월 24일
데뷔 : 1999년 가수 조성빈 3류영화처럼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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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애연 / 김지수
일당이 세다기에 덥석 문 야구장 배트걸 알바에서, 앞길 창창 훈훈한 야구선수 무진을 만나 첫눈에 덜컥 사랑에 빠졌고, 스물하나에 덜컥 애가 생겼다.
근 20년 만에 이혼 도장 찍은 끝에 남은 건 위자료는커녕 싸구려 결혼반지 딸랑 하나였다. 한때 꿈 많았던 소녀가 애 둘 딸린 알거지 이혼녀가 되어 국밥집 쪽방살이부터 시작해 산전수전공중전 모조리 다 겪었다.
일찍이 이미 조숙했던 딸이 나의 손을 덥석 잡으며 '내가 얼른 클게. 커서, 내가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줄게'라고 했을 때 그녀는... 사무치게 미안했고, 눈물겹게 힘이 났다.
모녀의 피똥눈물로 마련한 지금의 방 세 개짜리 지상층 월세집이 그녀에겐 구중궁궐이며 펜트하우스인데. 근데 그 집을 무진이 덜컥 사면서부터 애연의 구중궁궐에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배우 김지수
나이 : 1972년 10월 24일
데뷔 :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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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미래 / 손나은
열여덟 살 때, 사업병 말기였던 아버지가 끝내 사채까지 써서 엄마 가게에 집까지 홀랑 말아먹었다. 그때부터 미래는 자신의 미래를 ‘몰빵’ 투자했다. 우리 가족의 평범한 일상의 재건을 위하여. 이를 위해 이 한 몸 바쳐 뭐든지 다 하리!
그래서 그녀는 정말로 뭐든지 다한다는 대형마트 PB식품팀의 엠디가 되었다. 아무리 개똥같은 회사라도 이직, 창업, 특히 결혼 같은 모험은 절대 사절이다.
근데 아버지, 무진이 이혼 후 11년 만에 다시 나타나, 우리 가족이 사는 빌라를 통째로 샀다. 철옹성 같던 엄마가, 끝내 아버지에게 흔들린다.
분노와 질투로 부들부들 떠는 미래는 분명, 꽤 심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겪는 상태. 늘 똑부러졌고 당당했으며 이성적이었던 그녀, 질투에 눈이 멀어 심하게 고장 나 급발진하는데...
배우 손나은
나이 : 1994년 2월 10일
데뷔 : 2011년 4월 19일 그룹 에이핑크
2012년 영화 가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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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 / 최민호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3년 전 갑작스런 부상으로 선수 생활은 접었다. 그래서 아쉽게도 끝내 금메달은 못 땄지만, 괜찮다. 최 선을 다했고, 운동이 좋았고, 내 인생에 자유를 주었으니까.
지금은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과 함께 동네 태권도장 사범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최근에는 마트 매장의 보안요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그리고 태평은 이 제이플러스 마트 사장의 아들이다. 그 사실은 마트 내에서 남사장과 태평 본인만 알고 있다. 이 부자 관계를 알게 된 사람이 회사 내에 한 명 더 생겼다. 바로 미래.
엘리베이터에서 다투던 태평과 남사장을 목격! 다른 직원들이 보기 전에 빠르게 문을 닫아 위기를 모면시켜주고, '난 우리 회사 오너 일가의 사생활까지 알고 싶지 않아요. 우리 서로에게 친절한 무관심을 유지합시다'라고 한다.
굉장히 특이하고 요란한 가족 때문에 온갖 사건에 시달리는 미래가, 태평은 남 같지 않았다. 책임감에 늘 이십 리터짜리 배낭을 멘 순례자처럼 사는 그녀에게 잠깐 쉴 쉼터 정돈 돼줘도 되겠지. 시작은 그런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배우 최민호
나이 : 1991년 12월 9일
데뷔 : 2008년 5월 25일 그룹 샤이니
2010년 드라마 스페셜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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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재 / 윤산하
스물여섯, 청춘의 절정인 현재는 참. 가볍다. 몸도, 입도, 생각도, 주머니도. 이 집안의 자타공인 애물단지.
집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수도권 대학에 다니며 한번 들으면 ‘네? 무슨 과라구요?’ 되물을 수밖에 없는 긴 이름의 학과(스마트융합콘텐츠마케팅학과)를 전공 중이다. 그마저도 적성에 맞지 않았던 현재는 일찍이 장래 희망을 사업가로 정했다.
대한민국 흙수저가 개천에서 용이 될 마지막 수단은 사업이라고 믿었고. 그는 곧장 실행에 옮겼다. 미래가 대출받아 쥐어준 등록금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며 몰래 휴학계를 냈고. 현재, 그는 휴학한 사실을 숨기고 등교하는 척 중이다.
아버지가 졸부가 되어 컴백하자 현재는 자기 뺨을 사정없이 후려친다. 이게 꿈이야, 최면이야, 메타버스야...?? 진짜 실화야???
배우 윤산하
나이 : 2000년 3월 21일
데뷔 : 2015년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
2016년 2월 23일 그룹 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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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인물관계도
이것은 가족 드라마가 아니다 오래전 갖다버린 아버지가, 수십 억대 졸부가 되어 나타났다. 그러더니 그 돈으로... 우리 집을 샀다. 그러더니... 엄마를 꼬시기 시작했다! 이미 오래 전에 깨진 그릇! 한번 깨진 그릇은 절대로 도로 붙일 수 없다. 없는데...! 근데, 엄마... 왜 볼이 붉어지는데? 뭐야...? 엄마아빠... 설마... 나 몰래 둘이 사겨...??! 치명적 팜므파탈이 된 엄마를 사이에 둔 X-아빠와 X-딸의 애증 어린 삼각관계. 가족끼리 '왜 이래?'가 아니라 가족'이라서' 이러는 드라마. 그래서 이들의 사랑은 그 어떤 멜로 드라마보다 진심이다. 나와 다른 남과 하는 연애보다 더 치열하고 더 복잡한, 나와 너무나 닮은 가족과의 지독한 연애... 그래서 이 드라마는 가족 드라마가 아니라 피 냄새 찐한 멜로 드라마다.
이것은 멜로 드라마가 아니다. 빈털터리였던 아빠가 십수 년 만에 개츠비급의 재력을 가지고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수저 타령하는 한국 사회에 ‘졸부가 되어서도 미련을 끊지 못해 가족에게 돌아온 남자’라니, 어쩌면 가장 현실감 있는(?) 판타지 아닐까...? 근데 이 남자, 돈만 많아진 줄 알았는데... 비밀도 많아졌다. 아무리 취해도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해선 발설하지 않았고. 이혼당하고 떠난 11년의 행적에 대해선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의 과거가 양파 까듯 조금씩 밝혀질수록, 어딘가 위험한 범죄의 냄새까지 난다...! 아버지... 당신은 대체 누구십니까...?? 그의 정체와 진심을 모두 알아내야만 그도, 나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다. 멜로 저변에 깔린 어두운 그림자들까지 밝혀내야 하는... 돌아온 부자 아빠의 비밀을 찾아내는 미스터리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멜로를 논하는 착한 드라마다. '빨간 실로 묶여있는 사이'는 연인보단 가족에게 더 어울리는 비유다. 하지만 그래봤자 실은 실. 오래 전에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그 실, 비브라늄으로 만든 거였나 보다. 죽어도 안 끊어진다. 아.. 그래서 가족인가 보다. 어느 날은 사랑했다가, 어느 날엔 원망했다가, 또 어느 날엔 안쓰럽고 애처로웠다가. 이 모든 것이 지긋지긋해진 어느 날은 나부터 살고 보자 싶은... 나를 늘 원초적인 시험에 빠지게 만드는 관계. 엑스였던 이들이 다시 ‘가족’이 되어 사랑을 하려면 얼마나 깊은 노력과 반성과 눈물들이 필요한지 깨달아가는 여정. 불완전한 인간들이 가족으로 만나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