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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인 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강신 조준영 백선호 노종현 출연 다시보기 티빙 오프닝 프로젝트 2024 OCN 드라마
델릿 2024. 10. 13. 21:33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고등학생은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티빙 오프닝 프로젝트 2024 OCN 드라마 수령인
드라마 수령인 소개
첫방송 : 2024년 10월 13일 밤 10시 40분 OCN 방송
방송일 : 10월 13일 / 10월 20일 일요일 밤 10시 40분 OCN 방송
몇부작 : 2부작
연출 : 유범상
극본 : 김지은
줄거리 : 한 여고생이 5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되는데, 고등학생이라서 당첨금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그녀가 독립을 꿈꾸며 당첨금을 받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출연 : 강신, 조준영, 백선호, 노종현
드라마 수령인 등장인물
성서연(18세) / 강신
복권 1등 당첨자이자 미성년자 소녀.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버리고 집 나간 어머니. 맨정신에도 패는데 술 먹으면 더 패는 아버지. 그걸 매일 보면서도, 방관하며 시누이 짓 하는 새엄마. 꼴에 장남이라고, 싸가지는 더럽게 없는 동갑 이복남매.
노답 가족 사이에서, 이 악물고 버티는 서연은, 독립이 일생일대의 꿈이다. 서연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거 빼고는 안 해본 알바가 없다. 때문에, 눈치가 빠르며, 머리 회전도 빠르다. 생활력이 강하고, 영악한 것 같으면서도, 또래 아이들처럼 순진한 면모도 있다.
한 마디로, 본인이 세상을 다 안다고 착각하는 어른 아이. 겉과 속이 같으며, 직설적이고, 행동력이 빠르다. 그런 서연이 복권 1등 당첨자가 되었다. 시작은 미성년자가 복권 사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 그래서 샀고 그랬더니 당첨됐다.
게다가 당첨금이 이월된 1등. 무려, 50억. 이렇게 된 이상 불법이어도 어떻게든 받아내야 한다. 최대한 티 안 내고, 은밀하게. 그렇게 평소대로 환멸 나는 집구석에서 시중들고, 멸시받고, 욕먹고, 화풀이용 샌드백처럼 맞더라도 버티겠다고 다짐한다.
그래서 먼 미래에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맞은 적 없는 사람처럼. 마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마냥,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받고 자란 것처럼. 미친 듯이 행복하게, 티 없이 해맑게, 그리고 구김살 없이 그렇게 웃을 거라고.
배우 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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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든(20세) / 조준영
서연의 학교로 전학 온 스무 살 복학생. 이든은 부잣집 도련님으로, 부족함이 뭔지 모르고 자랐다. 이든의 부모는 이든을 임신한 순간부터, 유학 시기와 장래의 계획도 다 세웠다.
점집에서 사주와 신점을 보고 출산 택일을 받아왔으며, 한글 이름 같기도, 영어 이름 같기도 한 '이든'이라는 이름에도 부모의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이든의 유학 생활은 실패했고,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부모님의 인생에서 완벽한 실패가 뭔지, 존재로 증명했다. 그렇게 주변에서는 이든을 두고 부적응자라고 수군거렸고, 그렇게 이든은 부족함 없는 부적응자가 되었다.
이든은 마치, 세상에 별 감흥이 없는 것처럼, 자극적인 거 아니면 그닥 흥미 없는 것처럼 굴었다. 그러면, 이든이 보기에 자신의 부모님 표정이 재밌어졌다. 그게 이든의 유일한 낙이었는데.. 더 재밌는 애가 이든 앞에 나타났다.
같은 반, 성서연. 어머니의 얼굴보다 더 재미있는 표정을 하고, 아버지의 계획보다 더 우스운 계획들로 이든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이든은 생각했다. 이 계획도 한 번 비틀어 볼까? 그럼, 얘는 그때 무슨 표정을 지을까?
배우 조준영
생년월일 : 2002년 12월 26일
데뷔 : 2020년 드라마 <라이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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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준(18세) / 백선호
서연의 이복남매. 서준의 부모는 서준을 불륜으로 낳았다. 때문에 본처 자식인 서연은 서준의 주홍 글씨이며, 그런 서연의 존재를 못 견뎌한다.
뭐든 오냐오냐 하는 모친의 유난과, 손버릇 나쁜 부친의 못된 것만 배워서 서연을 자기 종 부리듯이 부려먹어도 되는 줄 안다. 자기중심적인 인물이자 강약약강의 표본.
그러나 집 밖에서는 호감형 외모에 공부도 곧 잘해서, 평판이 좋다. 오히려 모범생 이미지가 강하다. 그렇다고, 공부가 적성에 맞는 건 아니다. 오히려 지겹고 버겁다.
그저 자신의 본질적인 콤플렉스로 무너진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라서 묵묵히 하는 것뿐. 공부라도 해야, 정당성이 증명되는 거 같아서, 어떻게든 바득바득 해내는 것뿐. 서연의 불행을 즐기는 것도 그런 종류 중 하나이다.
배우 백선호
생년월일 : 2003년 7월 18일
데뷔 : 2023년 드라마 <남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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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혁(18세) / 노종현
서준의 친구이자, 서연과 같은 가게에서 알바를 한다. 도박꾼인 아버지로 빚이 많다. 진중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내성적인 부분도 있다.
그러나 서연과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알바로 다져진 사회성으로 눈치가 빠르며 상황판단 역시 빠르다. 서연을 좋아하지만 서준과의 관계와 이러저러한 집안사정 때문에 감정을 숨긴다.
우위를 계산해서 하는 행동이라기보단, 그저 자신의 삶 바운더리에 걸친 것만이라도 잘 지키고 싶을 뿐이다. 짧았지만, 지금까지 얻는 것 보다 잃은 것이 더 많은 인생이었고, 그랬기에 이것이 은혁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일 뿐이었다.
하지만, 애매하다. 자신의 감정을 의지대로 누르기에는 아직 서툴다. 그러기에 서연의 입장에서 은혁은 철저한 방관자도 완전한 조력자도 아니다.
그럼에도 서연의 심리 변화를 제일 먼저 알아채는 인물이자, 서연과 이든 사이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제일 먼저 발견하는 목격자다.
배우 노종현
생년월일 : 1993년 1월 16일
데뷔 : 2017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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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수(40대)
서연과 서준의 부친. 서연이 가장 혐오하는 증오 대상. 서연에게 항상, '니 엄마는 넌 버렸지만, 난 안 버렸다.' 식의 말을 달고 산다. 그 말은 즉, 그러니 넌 내게 잘 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 정도로 인수는 뻔뻔한 인간이며, 이기적이다. 인수는 은혁의 부친인 동수와 동네에서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데, 변변찮은 직업도 없는 무능력한 가장이라 자기 손으로 직접 책임진 건 없다.
자신이 딱히 하는 것 없어도 가정이 굴러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기분파에 한량. 목소리도 크고, 자존심도 쌔서 조금만 수틀리면, 집안의 온 물건을 던져대며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한마디로, 방안통수. 다혈질 성격에, 술 의존도가 높으며 한탕주의 기질이 있다.
최미영(40대)
서준의 모친이자 서연의 계모. 서준이 미영을 닮았다. 꽤 도도하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고상한 사모님. 하지만, 미영의 현실은, 무능한 남편으로 인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실질적 가장.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싶어도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자존심에 버티고 있다. 자신의 곁에게는 서준이 있으니. 자신이 이 집에서 믿을 거라곤 서준뿐이다. 언젠가 서준이 자신의 삶을 바꿔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황태영(50대)
이든의 부친. 경영자 출신 정치인이다. 계산적이고, 실리적이며, 이성적 성향에 완벽주의. 태생부터 사람을 부리는 것에 익숙하지만, 상대를 믿지 못한다.
자신의 속내를 사람에게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 냄새가 없다. 이 부분에서 이든이 태영을 많이 닮았지만, 본인은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든을 이해하려는 시도도 전혀 하지 않으며 이든의 미국 유학 실패는 온전히 이든의 탓이라 생각한다.
김세희(50대)
이든의 모친. 명망 높은 화백인 조부를 중심으로 예술가 집안 출신으로, 세희 역시 작가이자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온실 속의 화초. 나르시시즘의 최고조. 신경질적이며 예민한 성격.
그럼에도, 본인은 두 자녀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키워냈다고 생각한다. 그랬기에 이안의 죽음은 배신이었고, 그 시련은 너무나도 가혹했다. 하지만 세희는 정작 자신의 애정을 그 누구도 아닌 본인에게만 쏟았다. 이 사실을 본인만 모른다.
황이안(15세)
이든의 동생. 이든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이자 죄책감. 어린 나이에 자살로 미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이것은 겉으로 알려진 대외적인 이유일 뿐. 정확한 이유와 진실은 죽음과 관련된 이들과 이든의 가족만 알고 있다.
이안의 죽음으로 가정은 금이 가기 시작했고, 이든의 방황과 유학 실패로 이어지게 되었다.
고동수(50대)
은혁의 부친. 현재, 도박 빚 사채로 도망 다니는 중. 은혁에게 기생충과 같은 인물로, 어려서부터 은혁에게 동수는, 감기 걸린 아들을 걱정하며 남에게 얻은 소화제를 주고, 아프지 말란 말과 함께 약값을 받아내는 부모였다.
김기태(40대)
강력계 형사. 언뜻 보기에는 무심한 성격에 매너리즘에 빠져 보이지만, 사람과 사건을 가려 일하는 것일 뿐. 베테랑이며, 실상은 꽤 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뿐, 출세욕이 상당한 인물.
지승현(30대)
강력계 형사이자, 기태의 후배. 과거 운동부였으며, 육상을 했다. 맡은 일에 책임이 강하며, 성실하다. 언뜻 보기에는 진중하고, 과묵해 보일 수 있으나, 사람에게 관심이 많고, 정이 많은 인물.
전정만(40대)
후줄근한 차림과 달리 냉혈한 사채업자. 동수의 사채 빚을 받기 위해, 은혁을 괴롭히는 인물. 과거, 회사 비자금 횡령으로 수감생활을 했으며, 그곳에서 사채업을 비롯한 각종 범죄들을 배워 나와 지금까지 써먹고 있다.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돈에 꽂혀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는 인물.
김지섭(30대)
정만의 수하로, 정만과 함께 일하는 사채업자이자 행동대장. 중졸의 소년범 출신으로 현재까지 꽤 다양한 범죄의 전과를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꽤 치밀한 성격. 앞에서는 정만의 심복을 자처하지만, 뒤에서는 언제라도 배신을 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한참, 갈 길을 몰라 방황하던 시기에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주어를 이야기하지 않을 테니,
주어가 무엇일지 고민해 보라는 말과 함께.
"이 존재는, 내 도전에 힘이
되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
내가 삶에 지치거나 실패하고 돌아왔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도 하고,
내 원동력이기도 하지."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존재가 뭔지 몰라도
참 낭만적으로 들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하기에
좋은 단어는 다 가져다 말했다.
가족, 연대, 친구, 사랑, 희망, 젊음.
하지만, 그가 말한 존재는 '돈'이었다.
이 말은 즉, 지금 당장
무엇을 할지 모르겠으면,
돈부터 모으라는 뜻이었다.
그에게는 꿈과 미래란
낭만이 아닌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이 이야기는,
어른들 세계에 들어서야 하는 아이들의
성장통에 돈'이 낀 이야기이며,
동시에 부모의 사랑에 결핍된
두 아이가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드라마 수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