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인물관계도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출연 금토드라마 다시보기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소개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첫방송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일 :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연출 : 송연화

극본 : 한아영

줄거리 :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출연 :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등

스트리밍 : 웨이브,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장인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장태수 한석규

장태수 / 한석규

범죄행동분석팀대장

장태수는 국내 유일의 경찰대 출신 프로파일러로, 프로파일링 개념이 낯설던 시절부터 범죄 행동 분석에 뛰어들었다. 그는 여러 연쇄 살인범으로부터 자백을 받아내며 탁월한 직관과 평정심을 바탕으로 용의자의 심리를 파악한다.

하지만 태수는 유능한 프로파일러임에도 형편없는 아빠로, 범죄 수사에 전념하느라 가족과의 시간을 놓치고 예기치 않은 비극이 닥쳤을 때 좋은 남편이나 아빠가 되지 못했다. 그의 깊은 의심은 뛰어난 수사관으로서의 능력을 부여하지만, 가족과의 관계를 소외시키는 아이러니를 낳고 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장하빈 채원빈

장하빈 / 채원빈

고등학교 2학년, 거짓말이 공부만큼 쉬운 장태수의 딸

남다른 외모와 뛰어난 학업 성적을 지닌 특별한 인물이다. 아빠가 보는 범죄 현장 사진에도 무덤덤하게 반응하며, 태수의 질문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시체에 대한 호기심이 있지만, 태수의 충격적인 시선은 불편함을 준다.

엄마가 죽은 뒤로 하빈은 삶이 지루해지고 아빠와의 관계에 불만을 느낀다. 필요할 때는 존재감이 없던 아빠가 이제는 간섭하며 큰 걸림돌이 된다.

하빈은 아빠와의 관계를 게임처럼 여기며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아빠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녀는 자신을 숨기고 거짓말을 계속할 결심을 하며,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각오를 다진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어진 한예리

이어진 / 한예리

범죄 행동 분석팀원

첫 발령 당시 여리여리한 외모로 주변의 걱정을 샀지만, 강력계 형사들 사이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준다. 범죄자들의 저속한 농담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는 근성을 지녔다.

감정보다 사실, 사람보다 사건을 우선시하며 실력은 있지만 운이 따르지 않는 평가를 받는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크지만, 개인적인 대화에는 인내심이 부족하다.

최근에는 존경하던 장태수가 상사로 배치되면서 출근이 즐거워졌고, 그의 존재가 어진에게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구대홍 노재원

구대홍 / 노재원

범죄 행동 분석팀원

대홍은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범죄자들의 기구한 인생사를 듣고 쉽게 눈시울을 붉힌다.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범죄자들은 무너지는 경우가 있지만, 그를 조종하려는 범죄자도 있다.

그는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운 성격이다. 어린 시절 경찰이 되고 싶었던 적은 없지만, 대학원 졸업을 앞둔 해 겨울 인생을 바꿀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다. 외모와 성격이 경찰과 잘 어울리지 않지만, 결국 그는 경찰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오정환 윤경호

오정환 / 윤경호

강력 1팀 팀장

경찰의 핵심은 형사라고 믿는 강력팀장으로, 장신에 거구의 인상파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조직, 규범, 루틴, 성실성을 중시하며, 조직 분위기를 해치는 자나 칼퇴하는 사람들을 동료로 여기지 않는다. 이로 인해 태수와는 상극의 관계를 형성한다.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세 남매를 둔 다둥이 아빠로서, 딸을 데리러 간다는 이유로 회식에 자주 불참하는 태수를 매우 불만스럽게 여긴다.

수사에 열정적이고 자기 사람을 잘 챙기지만, 한 번 적으로 생각하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성향으로 태수와 자주 갈등을 겪는다.

 

 

 

이토록 친민할 배신자

윤지수 / 오연서

하빈의 엄마이자 태수의 전처

과거 가정의 비극을 극복하지 못한 채 태수와 갈라섰다. 그땐 남편에게서 딸을 떼어놓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홀로 하빈을 양육하며, 어쩌면 자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에게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서서히 곪아가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았다. 내 딸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라고. 내가 더 노력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거라고. 하지만 1년 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장인물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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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이 아닌 믿음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당신이 믿어 의심치 않는 단 한 사람을 떠올려보라. 온 세상이 등을 돌린대도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사람, 법 없이도 살 올곧은 사람.

 

 

 

그는 가족이거나 오래된 친구, 평소 존경하던 사람일 수도 있다. 만약 그가 살인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실수나 사고가 아닌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죽인 악인이라면? 뭔가 오해가 있을 거라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것이다.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발 벗고 나서서 변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증거가 오직 그를 가리키고 있다면...

 

 

 

 

 

그 믿음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이제 반대로 당신이 살인 혐의로 쫓기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정말 죽였을 수도, 혹은 누명을 썼을 수도 있다.

 

 

 

진실이 어떻든 주변인의 반응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배신감과 동시에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신뢰란 누군가에 강요할 수도, 노력한다고 줄 수도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믿음은 오롯이 믿는 사람의 몫이고, 그 안에는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보이는 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은 대로 보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는 존재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잘 안다고 믿었던 사람, 나를 제일 잘 안다고 의심하지 않았던 사람만이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는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누구보다 너를 잘 안다는 오만... 손쉽게 판단하고 평가해버리는 편견과 잘못된 믿음이 관계를 망치도록 내버려 둔다. 설령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일지라도 그 아이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는데, 그토록 사랑하는 이를 생각보다 주의 깊게 바라보지 않는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모든 걸 다 안다고 착각한다. 오래된 나무가 계속해서 싹을 틔우고 조금씩 자라나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듯 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 대해 우리는 오늘도 얼마나 많은 걸 놓치고 있을까.

 

 

 

이것은 사랑하는 자식에 대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진실로 나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이를 통해 한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동시에 또 얼마나 가치로운 일인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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