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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가족처럼 함께 지내다가, 또 10년 동안 서로 그리워한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 조립식 가족

 

 

수요드라마 조립식가족

 

 

 

 

 

 

조립식 가족 소개

수요드라마 조립식가족

첫방송 :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방송일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매주 2회 연속방송)

몇부작 : 16부작

원작 : 후난위성TV 드라마 <이가인지명>

연출 : 김승호

극본 : 홍시영

줄거리 :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출연 :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 서지혜, 김혜은

 

 

 

조립식 가족 등장인물

조립식 가족 김산하 황인엽

김산하 / 황인엽

명주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어려서부터 어른스럽고 속이 깊었다. 힘든 일에도 “자고 나면 괜찮아진다”며 혼자 삭이고, 참는 게 버릇이다. 마음 깊은 곳 숨겨둔 상처로, 가시 돋친 고슴도치 한 마리를 품고 자란지도 모르겠다.

산하가 여덟 살 때, 동생 소정이 죽었다. 남은 가족 세 명은 서울에 있는 모든 걸 버리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해동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슬픔을 견디지 못한 엄마는 아빠와 이혼하며 떠났다.

그때, 산하에게 손을 내민 건 바로 아래층 사는 주원이었다. 맑고, 무해한 아이. 주원은 산하가 사랑받아도 될 가치가 있는 사람인 걸 가르쳐줬다. 산하에게 주원은 세상 전부다.

어른이 될 때까지 옆에 꼭 붙어있어야지 했는데, 자동차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엄마 정희를 차마 모른 척 못하고 열아홉에 해동을 떠나 서울로 갔다.

같은 한국 땅이니까 언제든 해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10년이 걸려서 다시 해동으로 돌아왔다. 이제 다시는 주원이를 떠나지 않을 마음으로.

그런데, 격하게 반겨줄 줄 알았던 주원의 반응이 건조하기 짝이 없다.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게 안 하던 짓을 자꾸 하게 된다.

밥은 먹었나, 잠은 잘 잤나 하루에도 열두 번 연락하고 싶고. 해사하게 웃는 모습 한 번 더 보려 자꾸 가게 앞을 기웃거리게 된다. 윤주원, 어떻게 하면 나를 좋아해줄래?

 

 

배우 황인엽

생년월일 : 1991년 1월 19일

데뷔 : 2018년 웹드라마

WHY: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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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윤주원 정채연

윤주원 / 정채연

달달베이커리 사장

마음에서 넘쳐나는 말들은 바로 해야 되고, 오늘 일어난 나쁜 일은 내일이 되면 잊어버리고, 거창한 인생 계획 보다는 오늘 저녁 식구들이 한 식탁에서 먹는 저녁 메뉴가 더 중요하다.

그런 주원에게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다. 아빠와 위층 사는 경찰 아저씨 대욱, 대욱의 아들 산하, 어쩌다 아빠가 데려와서 키우는 해준까지 다섯 식구가 10년을 함께했다.

성도 다르고,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단 한 번도 우리가 가족이 아니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그런데 김산하, 강해준 이 둘이 자기 가족 찾아 가겠단다. 10년을 함께한 가족이, 한 순간에 남남이 되어버렸다.

그랬던 둘이 너무나 뻔뻔한 얼굴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해동에 나타났다. 그러고 한다는 말이 뭐? 이제는 가족이 아닌 다른 사이가 되고 싶다고? 어? 근데, 좀 이상하다.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친다. 가족애를 설렘으로 착각하는 건 아닐까?

 

 

배우 정채연

생년월일 : 1997년 12월 1일

데뷔 : 2015년 그룹 다이아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

2016년 드라마 <혼술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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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강해준 배현성

강해준 / 배현성

전 농구부, 현 백수

천성이 밝다. 햇볕에 보송하게 말려 방금 걷어낸 새하얀 티셔츠 같다. 엄마 서현이 이모 집에 맡기고 떠난 뒤, 딱 한 번 봤던 엄마의 맞선남 정재를 따라와 오륜맨션 방 한 칸을 차지했다. 그 후로 10년을 정재의 친아들처럼, 주원의 친오빠처럼 살았다.

정재와 함께 시작한 농구가 재밌었다. 아빠 닮아 잘한다는 소리에 더 으쓱했다. 농구로 성공해 아빠 옆에서 평생, 아빠에게 고마운 맘 다 갚을 작정이었다. 친부 동구의 등장 전까지는.

내가 없어야 아빠가 더 편할까? 결국, 해준은 정재를 위해, 가족을 위해 친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났다. 뭐라도 되어 오리라 다짐하며.

그러기를 10년, 다시 정재의 아들로, 가족의 일원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해동으로 돌아왔다. 아빠 가게도 새로 넓혀 드리고, 주원이에게도 그동안 못 해준 것 다 해줄 수 있는 오빠가 되기 위해.

헌데 주원의 태도가 심상찮다. 우린 가족이 아니라 옛날 동거인일 뿐이라고? 그럼 방법은 하나다. 주원이와 결혼하면,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다!

 

 

배우 배현성

생년월일 : 1999년 5월 3일

데뷔 : 2018년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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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복 윤정재 최원영

윤정재 / 최원영

윤씨네 칼국수 사장

주원의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아직 네 살인 주원을 데리고 주원의 엄마 고향인 해동으로 내려와 칼국수 가게를 차렸다. 그저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다.

맞선 한 번 보고 사라진 서현의 아들 해준도 눈에 밟혀 그 길로 데려와 10년을 제 아들처럼 키운 사람이다. 새벽엔 칼국수 반죽을 치고 집으로 돌아와 애들 밥 먹이고, 학교 보내고, 다시 가게로 돌아와 아침 장사를 시작한다. 애들이 배고프단 소리에 바로 엉덩이 들고 일어나 지지고 볶고, 끓이고. 성실하고, 깔끔하고, 매사에 진심이다.

온 식구가 자기가 차린 밥상에 둘러 앉아 맛있게 먹는 게 세상 제일 행복인 사람, 깊게 끓여낸 육수처럼 모든 게 진짜인 사람이다. 동네 사람들은 수군거린다,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다들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애들 키우면서 매일매일 사랑이 얼마나 더 커질 수 있는지 깨닫는다. 핏줄,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갑자기 찾아온 해준의 친부 동구 앞에서 왠지 주춤하게 된다.

 

 

 

조립식 가족 김대욱 최무성

김대욱 / 최무성

강포 파출소 경찰

험하게 생긴 얼굴과는 달리 반대로 시키면 또 곧잘 잘하는 귀여운 구석이 있다. 유들유들 모든 사람의 말은 잘 들어주는데, 가족 일에는 영 재주가 없다.

정재와 둘이서 애 셋을 키워낸 보람이 있고, 이대로 하루하루 성실히 살면 되는 모든 것이 문제없을 줄 알았는데, 정희가 다시 나타나 일상을 흔들기 시작한다.

아내였던 정희가 떠날 때도 가지 마라 못했던 대욱은 산하가 떠날 때도 결국 가지 마라 못했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말도 못하고 결국 마음에만 담아둔다.

산하가 어른이 돼 돌아온 이 순간에도, 아들에게 의지가 못 되는 아빠라는 것에 속이 상한다. 한 번도 아들한테 제대로 된 울타리가 못 되어줬으니까. 아빠가 자기를 위해서 뭔가 할 것이라는 믿음이 산하에게 없으니까. 대욱의 가슴이 미어진다.

 

 

 

 

조립식 가족 인물관계도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인물관계고

 


 

 

어쨌든 다정이 최고다

한겨울 카페 문으로 찬바람이 들어올 때

일부러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닫는 사람이 있다

또, 문을 밀고 나오면서 자기가

밀고 나온 문이 다른 사람을 칠까봐

일부러 문을 붙잡고 서 있는 사람도 있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그런 작은 다정들이 때때로 감동이 된다

여기, 엄마 없이 자란 세 아이가 있다

아빠만 둘, 게다가 한 아이는

아예 밖에서 데리고 온 아이다

 

 

 

 

 

동네 사람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애들이 가족 흉내 낸다고

기구하다고 걱정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신경도 안 쓴다

 

 

 

매일 같은 식탁에 앉아 서로의 안부를

시시콜콜 물었던 다정한 기억들로

가득하니까

 

 

 

결국, 작지만 행복한 기억들이

다정한 어른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남들보다 쉽사리 다정해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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