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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2022년 7월 30일 첫 방송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연출 : 조남국

극본 : 최진원

출연 : 손현주, 장승조, 김효진, 정문성, 최대훈, 홍서영, 박원상 등 

 

 

선(善)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

 

 


 

 

 등장인물 

 

 

강도창 / 손현주

인천서부경찰서 강력 2팀 경사

 

"같이 울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화는 낼 수 있잖아.”

자신이 잡아넣었던 이대철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진범도 잡았다. 하지만 결국 이대철을 살리지는 못했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형사 생활 20년 차의 베테랑 형사지만 이대철은 트라우마가 되어 남았다.
그 와중에 흰 가운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절도범으로 잡혔던 김형복이 연쇄살인범으로 몰려 사고사하게 되고 연쇄살인의 피해자라고 알려졌던 정희주가 또 다른 살인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사건에 휘말리게 될 수밖에 없었다.
억울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사건이다. 끝까지 범인을 잡아낼 것이다. 그것이 외면당하고 있는 피해자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고, 강도창 내면의 상처를 지워가는 유일한 길이다.
그것이 강도창이 끝까지 강력팀 형사로 남아야 하는 이유였다.

 


 

오지혁 / 장승조

인천서부경찰서 강력2팀 경위

 

“형사는요 수백수십 건의 사건을 해결해도 단 한 사건을 해결 못하면 영원히 실패한 형사로 남아요.”
그는 2년 전 서울 광수대를 나와 휴직했다.
거대 대기업의 가족과 연관된 사건 때문이었다. 사건을 은폐한 상관이 그에게 누명을 씌워 휴직을 강요했다. 비록 그때는 물러섰지만, 그 사건은 여전히 오지혁에게 미제로 남아있었다.
인천서부서에 오기 전까지 그는 홀로 들판을 누비는 고독한 늑대였다. 혼자 싸워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강력한 우군이 생겼다.

자신의 경솔함을 잡아줄 경험 많은 파트너 강도창. 그리고 이대철 사건을 겪으면서 끈끈한 동료애로 뭉친 강력2팀 형사들이 있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강도창으로 인해 예전과는 다른 신념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순간 그 신념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티제이 그룹 >

 

천나나 / 김효진

티제이 그룹 이사

 

“그들이 내 목을 먼저 졸랐어.”
티제이 그룹 천성대 회장의 딸이자 이사. 법무팀 팀장 우태호가 남편이며 그룹의 부회장인 천상우와는 배다른 남매지간이다.
대학 시절 어머니가 자살했다. 어머니는 평생 아버지와 오빠 천상우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녀 역시 가부장적인 천성대에게 알게 모르게 없는 자식 취급을 받고 살아왔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오직 지독한 생존본능 하나뿐이었다. 내 속을 드러내는 순간 언제든 강한 자의 먹잇감이 될 것이다.

남을 속이기 위해서는 나조차도 속이며 살아야 했다. 그녀에게 법과 윤리가 지배하는 세상은 힘없는 자들이 꿈꾸는 가상의 세계일 뿐이다. 

 


 

우태호 / 정문성

티제이 그룹 법무팀장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어? 나는 너를 지키려 했을 뿐이야.”
티제이 그룹 총수 천성대의 사위이자 법무팀장.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 천상우를 수사하는 와중에 천나나를 만났다.

천나나가 먼저 청혼했고,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협박과 타협을 교묘하게 조절할 줄 알았고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설 때를 정확히 파악했다. 그래서 강했다.
그는 천성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천성대 역시 그를 신임했다.

하지만 그의 타고난 균형 감각이 천나나의 일에서만은 균열을 보였다.
천나나를 사랑했다. 우태호는 그녀를 지켜야 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살벌한 가문에서 자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했다.

 


 

천상우 / 최대훈

티제이 그룹 부회장

 

“나나 네가 왜?”
동생 천나나가 가족인 걸 부정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곁가지에 불과했다. 어떻게 감히 네가 내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 거지?
비록 철없을 때 잠시 실수를 저질렀긴 했지만, 천나나가 자신의 자리를 넘볼 정도의 큰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가 사는 세상에서 그 정도의 일탈은 당연히 보호받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덮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2년 전 폭행 사건이 다시 수면에 올랐다. 

 


 

문보경 / 홍서영

티제이그룹 법무팀 직원

 

“내가 이용당했다고? 내가 당신들을 이용한단 생각은 안 해봤어?”
경찰서장 문상범의 외동딸. 모자람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어딜 가나 뛰어난 외모 때문에 항상 대접받으며 살았고,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기업에 취직도 했다.
자신 있게 내디뎠던 사회생활은 생각만큼 만만치 않았지만, 어느 날 회사에서 본사 요직에 나를 앉혔다. 이제야 회사가 나를 알아보는구나 기뻤다.
하지만, 기쁜 순간은 잠시뿐. 그 자리는 연쇄살인의 피해자 정희주의 자리였고 경찰서장인 아빠의 직위를 이용하려는 누군가의 음모였다. 

 


 

최용근 / 박원상

티제이그룹 법무팀 과장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돈이 뭔지 알아? 도둑놈의 돈이야.”
오지혁의 서울 광수대 시절 직속상관이었다. 경찰조직 역시 타 조직과 마찬가지로 파벌과 연고가 중시되는 곳이었다.

출세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경찰이란 신분을 이용해 부를 얻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과욕을 부렸고 이내 비리 혐의를 받아 해직된다. 경찰복을 벗는 순간, 그의 특권은 사라졌다. 돈과의 인연도 단절됐음을 의미했다. 이때, 손을 내민 것이 우태호였다. 

 


 

천성대 / 송영창

티제이그룹 회장

아버지에게 기업을 물려받아 티제이를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뇌물과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2심을 기다리고 있다. 세상의 꼭대기에 선 자들은 선악이란 개념을 넘어서는 지배 논리를 가져야 한다. 가족이란 개념에 연연해서도 안 된다. 천상우든 천나나든 우태호든 자신에게 유리한 자와 해가 되는 자로 구분할 뿐이다.

 

 


<경찰서 사람들>

 

문상범 / 손종학

이대철 사건 당시, 강력2팀을 믿고 공식적으로 재수사를 지시했다. 지휘 감독은 씨알도 안 먹히는 서부 경찰서 최고의 꼴통들인데, 여기에 대꼴통으로 유명한 오지혁까지 합류했다. 이번엔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아왔다.

근데 또 재수사해야 한다고? 이 사건을 집요하게 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막강한 재벌가가 이 사건에 연루됐다.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우봉식 / 조희봉

강도창과는 중앙경찰학교 동기지만 승진이 빨라 팀장을 하고 있다. 조직에서 아래 위를 두루 품는 처세술이 특기다.

자신과 팀원들이 위태로워질 뻔한 상황에도 이대철의 무죄를 밝히려고 달려드는 강도창을 말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강도창은 생사를 같이했던 동기. 이젠 낡아빠져 씨도 안 먹힐 그 놈의 의리 때문에 팀원들과 함께 강도창의 편에 선다. 이번엔 흰 가운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단다. 근데 상대가 재벌 그룹. 섣불리 건드렸다간 우리도 초토화되게 생겼다.

 


 

권재홍 / 차래형

매사가 불만이고 투덜거리고 빈정대지만, 다시 태어나도 형사가 돼서 형사로 죽겠다는 형사로서의 자부심만은 누구보다 강하다.  

 


 

변지웅 / 지훈

나사가 빠진 듯하지만, 우직한 스타일. 한번 믿은 사람은 죽어도 믿고 따른다. 그에게 강도창은 영원한 형님이다.

 


 

지만구 / 정순원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떠벌이다. 가벼운 듯, 까칠한 듯 보이지만 사실 그에겐 강도창과 팀원들이 전부이다.

 


 

심동욱 / 김명준

강력 2팀 막내답게 열정은 만렙이다. 강도창한테 수사는 몸으로 하는 것이라고 배워서 실천하는 중이다.

정의감이 불타오르는 천둥벌거숭이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엿한 형사로 거듭나고 있다.

 

 


<그 외 사람들>

 

정인범 / 박근형

정희주의 할아버지

 

“우리 희주를 왜 죽였습니까? 왜....”
살해된 정희주의 할아버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손녀 정희주를 혼자 키우며 살아왔다. 그런 손녀가 스스로 공부해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의 법무팀에 들어갔다. 묵묵히 가게 구석에 앉아 평생을 구두 가죽을 두드리며 살아온 그에겐 손녀는 유일한 자랑거리였고 삶의 의미였다.
그런 손녀가 살해됐다. 살아남아서 희주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야 했고, 그놈이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을 봐야 이 세상을 뜰 수 있었다. 범인을 만나 알고 싶었다. 왜 우리 손녀를 죽였는지. 왜 그렇게 잔인하게 죽여야 했는지...

 


 

정희주 / 하영

살인사건의 피해자
할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자랐고 피나는 노력으로 티제이 그룹 직원이 되었다. 

순수한 성격 때문에 팀장인 우태호의 신임을 받았고, 우태호가 사적 감정을 갖는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가 우태호에게 가진 감정은 연민뿐이었다. 자신을 이용하려는 천상우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김민지 편에 서려 했지만, 권력자들 간의 복잡한 음모에 휘말려 무참하게 살해된다.

 


 

장기진 / 이중옥

서울광수대 팀장

연쇄살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광역수사대의 팀장. 전 팀장이었던 최용근과는 일선 경찰서 강력팀에서 파트너로 일했다. 

강력팀 시절부터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성격으로 유명했다. 부하 형사들을 이끄는 카리스마도 넘쳤지만, 욕심이 과했다. 자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았고, 이미 드러난 잘못조차도 인정하지 않았다.

 

 

 

 


 

 

 인물관계도 

 

 

 

 


 

 

 

 

 

 

 


 

 

 

 

모범형사2

돈도 빽도 없지만, 형사라는 자부심 하나로 사는 인천서부서 모범형사들이 다시 뭉쳤다.
나쁜놈은 잡고 억울한 사람은 풀어준다. 그 생각 하나로 똘똘 뭉쳐, 억울한 피해자의 무죄를 끌어내 진범을 잡아냈던 강도창, 오지혁.
연쇄살인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파헤친다.
때론 정의가 패배하고, 사람들은 냉혹한 현실에 좌절하지만 믿고 싶다. 아니 믿는다. 정의의 힘은 강하다.
그들 앞에 그 전보다 훨씬 더 강한 적이 나타났다. 허나 좌절은 없다.
자비조차 없다. 처절하게 부셔 나갈 것이다.
정의만큼 강한 무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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