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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16부작)

2022년 9월 21일 첫 방송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 방송

연출 : 남성우

극본 : 하구담

출연 :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강형석, 진경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등장인물 

 

최상은 / 박민영

지독한 잔소리? 강제 커밍아웃? 모두 해결 가능!
"사랑빼고 결혼만 해드립니다!"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

결혼이 직업인, 싱글라이프헬퍼. 내 직업이 생소하다는 것은 인정! 심플하게 정의하자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어쩌다 한 번 겪는 좌충우돌 계약 결혼을 본격적으로, 전문적으로, 공사 구분 깔끔하게 제공하는, 계약 결혼 마스터라고 보면 된다.

결혼은 싫지만, 어쩌다 한 번 당신의 삶에 결혼이 필요할 때, 완벽한 비혼을 꿈꾸는 이 시대 수많은 솔로를 위해 결혼식부터 필요하다면 혼인신고까지!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 참고로 일요일은 휴무니 노터치, 무공이 도합 18단이니 선은 넘지 마시길!

왜 이런 직업을 갖게 됐냐는 질문? 수도 없이 들어왔다. 어릴 적부터 결혼은 사랑이 아닌 비즈니스라 배웠다. 24시간이 모자란 고강도 조기교육으로 어디에도 빠지지 않을 완벽한 스펙을 갖추었지만, 누구 좋으라고 이대로 순순히 결혼을 해? 이왕 비즈니스를 할 거면 거국적으로, 아주 제대로! 이기적, 계산적 결혼제도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로 했다.

그런데 일을 13년쯤 하다 보니 안팎으로 부작용이 늘어만 간다. 동서!, 처제!, 새아가!를 외치며 곳곳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ex-시월드에, 등본에 이혼 전적만 12번! 날로 심해지는 진상 손님들까지! 이 좁은 땅에서 이만하면 많이 했다, 은퇴를 결심하며 고객을 하나둘 정리하고 있는데... 5년 차 월수금 장기고객 정지호가 마음에 밟히고, 초절정 인기스타 강해진이 무턱대고 삶에 끼어든다.

게다가 평생 자중하던 심장은 요즘 들어 왜 자꾸 나대는지?
나한테 왜들 이러세요?!

 


 

정지호 / 고경표

월수금 저녁은 나와 함께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미스터리 장기고객 정지호

상은의 최우수 장기고객이자 모든 게 물음표인 남자. 5년째 월수금 저녁을 함께하는 서류상 남편이지만 상은도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 5년 동안 나눈 말이 채 50마디도 안 되니 그럴 만도. 직업이 무엇인지, 가족은 있는지 전부 다 미스터리!

그의 맑은 눈을 보고 나쁜 사람은 아니겠거니 믿음이 생겼고, 아무 말 없이 저녁을 먹는 월수금이 힐링이 되니 오히려 좋을 뿐.

하지만 곧 은퇴를 앞둔 상은으로 인해 둘의 계약도 종료 예정. 계약 해지 통보를 앞둔 상은은 마음이 복잡하다.
'혹시 너무 상처받으면 어쩌지?' '저 맑은 눈에 눈물 고이면... 너무 맘 아플 것 같은데...' 홀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인데... 

별안간 지호의 윗집에 이사 온 유명 배우 강해진이 상은에게 묻는다. 

"당신 남편 뭐 하는 사람입니까? 그 사람 위험해요. 내가 다 봤다니까!" 

'5년 동안 겸상을 한 이 남자가 사이코라고?' '내가 저 맑은 눈에 속은 거라고?' 

그에 대한 루머에 심란해질 무렵, 점점 지호에게 미묘한 변화가 포착된다. 갑자기 늘어난 말수, 묘하게 다정해진 태도, 해진을 견제하는 듯한 눈빛. 웬수 같은 광남은 상은에게 착각도 병이라고 했지만...

과연 정말 그녀의 착각일까?

 


 

강해진 / 김재영

비워둔 화목토 계약합시다 "만인의 연인은 이제 지겨워!"
슈퍼스타 신규고객 강해진

전 국민이 모두 다 아는 이 남자. 아이돌 출신으로 아시아를 씹어 먹고, 이제는 배우가 되어 할리우드를 넘보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하지만 팬이고 뭐고 개념 없는 상황엔 참지 않고, 때론 독설을 마구 쏟아내며 전쟁을 불사하는데. 

그 모습마저 시대의 흐름과 맞아떨어져 소셜테이너 타이틀까지 꿰찼다.

그야말로 될놈될의 표본…이었으나 연애만큼은 순조롭지 않다. 어릴 적, 치명적 첫사랑 그녀로 인해 다른 여자들에게는 도무지 마음이 가지 않는 것. 혹시나 해서 시작한 연애는 한 달을 못 가 끝나기 일쑤. 

끔찍이 아끼는 반려묘에게 첫사랑의 이름을 붙이며 허구한 날 영상통화를 걸어대니 그를 둘러싼 소문과 스캔들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첫사랑 그녀와 아래층 이웃으로 재회한다.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짝이는 반지를 낀 채로... 첫사랑이 결혼했다는 것만도 충격인데, 그녀의 남편 심상치가 않다. 

복도 귀퉁이에 혼자 칼을 휘두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피가 낭자한 사진을 몸에 품고 다닌다.

첫사랑과 사이코의 결혼이라니!
자다가도 피가 마르고 속이 바짝바짝 탄다.
그렇게 해진은 상은을 지키기 위해 생애 처음 필사적 오지랖을 펼치게 된다.

 


 

우광남 / 강형석

상은과 이혼 후, 현재는 동거하는 전남편.
딸만 내리 낳던 집안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화투 치다 들은 아버지가 “광 들어왔다!!!” 소리치며 내친김에 이름까지 ‘광남’으로 지은 귀한 아들.

'좋은 부인 만나 행복하게 살기만 해라' 그 소리를 귀에 딱지 앉게 듣던 그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좋다는 것. 커밍아웃은 절대 할 수 없던 그는 상은에게 SOS를 요청!

1년의 결혼 계약 후 순조롭게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현재 서류상 남남이 된 그는 상은의 유일한 친구이자 룸메이트.

 


 

유미호 / 진경

상은의 인생에 지분이 있는 유일한 사람.
오랫동안 이나그룹에서 비서로 근무했고, 지금은 서울에서 홀로 떠돌고 있다.

상은과 살가운 관계는 절대 아니지만, 상은의 요청이라면 무엇이든 해결책을 마련해준다.

상은의 핸드폰에 광남 외에 유일하게 저장된 사람이자, 무려 단축번호 1번을 차지하고 있는 그녀. 업계에선 그녀를 티파니 유, 상은은 유마담이라 부른다.

 

 

 


 

 

 인물관계도 

 

 


 

 

 


 

월수금화목토란?

나의 맨얼굴을 사랑하는 것보다, 맨 마음을 사랑하는 게 더 힘들다.
사랑받기 위해 맨얼굴부터 감추는 세상에서, 맨 마음을 보여주는 건 더 힘들다.

그래서 상대의 화장을 벗기는 것보다 마음에 쓴 가면을 벗기는 게 더 어렵다.

여기, 미움받았던 상처로 마음에 분칠하는 것부터 배운 어른들이 있다.
분칠을 하고 또 하다 보니 평범한 삶에서 너무 멀어져 버린, 막막한 어른.

이제, 서로의 가면을 벗기고 맨 마음을 쓰다듬고 집에서 혼자 보내는 일요일 같은 사람을 찾는,
‘팬티 바람으로 추하게 종일을 보내도 괜찮은 하루’ 같은 사랑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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