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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16부작)

2022년 9월 23일 첫 방송

매주 (금,토) 9시 45분 방송

연출 : 송현욱, 이한준

극본 : 윤은경, 김은희

원작 : 네이버 웹툰 HD3 <금수저>

출연 :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 장률, 손우현, 송옥숙, 승유, 김강민 등 

 

 


 

 등장인물 

 

이승천 / 육성재

#대한민국대표흙수저_그래도스타일은짱 #알바천국_돈이면뭐든 #꿈은금수저
돈도 없고 돈 많은 부모도 없었지만 깡은 있었다.
절대 지지 않겠다는 오기와 욕심도 넘치게 있었다.
편의점 알바에 택배 배달하며 번 돈으로 인강을 들었다.
대치동 학원가에 버려진 족보를 주워다 공부하며 돈 되는 일은 뭐든 다 했다.
돈 주면 기출 예상 문제도 뽑아주고 돈만 주면 컨닝도 시켜줬다.
한 대 맞을 때마다 만 원씩 준다는 장군의 제안도 거절하지 않았다.
자존심 따위 구겨진 휴지처럼 던져놓고 납작 엎드려 번 돈으로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서울제일고 2등급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이글반도 합격했다.
이런 식이면 금수저는 못 되더라도 이 흙수저 인생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서울제일고의 또 다른 흙수저이자 절친인 진석이가 부모와 동반 자살하는 일이 생긴다.
그 충격으로 승천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돈”을 가져야 한다는 욕망이 더 커진다. 그런 그에게 신비한 금수저가 생긴다!
부모를 바꿀 수 있는 금수저!

 


 

황태용 / 이종원

#내추럴본금수저 #천상천하유아독존_아버지는무서워
대한민국 대표재벌 도신그룹의 후계자.
조선에 세자저하가 있었다면 대한민국에는 황태용 도련님이 계신다.
하고 싶은 건 뭐든 했고 원하는 건 뭐든 가졌다.
베개맡에는 마티스, 화장실에는 리히텐슈타인.
다이아 박힌 티파니 커트러리로 스테이크를 썰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은세공 접시에 담긴 치즈케이크를 먹으며 원나라 청화백자 잔에 차 따라 마시며 자랐다.
보이는 게 예술 작품이고 밟히는 게 명품인 집에서 나고 자라 심미안이 보통이 아닌 데다 입도 짧고 성격도 예민해서 아침 밥상 차리는 게 세자저하 십 첩 반상 차리기보다 어려운 도련님이다.
맨날 피곤해하고 사람 알기를 우습게 아는 히스테리 만빵인 도련님.

 


 

나주희 / 정채연

#몰락한재벌딸 #일편단심승천_황태용은왜끌리지?
UBS 방송국 딸이자 황태용의 약혼녀라고 불리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평범한 캐주얼에 질끈 묶은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로 다니지만 귀티가 좔좔 나는 것까지 숨길 수 없다.
여덟 살 생일 선물로 일기장을 사주며 엄마가 말했다.
"주희야 너는 꼭 너 자신으로 살아. 누구의 딸도 누구의 아내도 아닌, 나주희 너 자신으로"
자신과 같은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엄마의 마음은 고스란히 주희에게 전해졌고. 그리고 그 말은 엄마의 유언이 되었다.
주희는 승천을 사랑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태용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러다 다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승천이 틀림없다고 확신하는데 이게 또 웬일.
정신없이 태용에게 흔들리며 빨려 들어가고 있다.
주희는 자신이 이랬다 저랬다 갈대처럼 갈팡질팡하는 갈대 같은 마음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며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오여진 / 연우

#서울제일고여신 #입만열면거짓말 #황태용약혼녀가꿈
연예인 뺨치는 미모에 성적도 1등급, 새침하고 도도한 매력의 오건설의 무남독녀 외동딸.
그보다 중요한 건 연기의 달인. 엄친딸, 팜므파탈, 비련의 여주인공, 씩씩한 캔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캐릭터를 뽑아 보여줄 수 있다.
꿈이 배우라면 특기 발휘하고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최고의 금수저! 혹은 그 금수저의 와이프! ...가 꿈이다.
이미 부자이지만 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의 화신, 오여진!

 


 

이철 / 최대철

승천의 아버지, 전직 만화 작가. 현재는 등단 못한 웹툰 (예비)작가.
자식 둘 키우고 마흔을 훌쩍 넘어가는 나이에도 이 사람, 꿈이 있다.
대본소 만화가 시절의 짧은 명성을 다시 되살려 웹툰 작가가 꼭 되고 싶다.
할 줄 아는게 그림 그리는 거 밖에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번 돈으로 가족들에게 번듯한 집도 선물하고 싶고, 돈 걱정 없이 승아와 승천에게 대학 공부도 맘껏 시키고 싶고, 또 몸이 부서져라 소처럼 일하는 아내에게 휴식 같은 여행도 시켜주고 싶었지만... 꿈은 꿈일뿐.. 현실은 쉽지 않다.

 


 

진선혜  / 한채아

승천의 엄마. 철의 아내, 곱창집에서 일하고 있다.
선혜의 얼굴을 그려 선물하면서 수줍게 웃던 철이 참 좋았다.
반지하 원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할 때도 행복했다.
승천이 태어나고 만화책이 제법 팔려서 반지하 쓰리룸으로 이사했을 때가 인생의 황금기였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 굴 속 같은 반지하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다행인 건, 늘 어려서부터 1등을 놓치지 않던 승천이. 승천이가 서울제일고에 합격했을 때 선혜는 결심했다.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뒷바라지해줄 거라고.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자신이 승천의 꿈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 승천이 꿈이 뭐였지...?

 


 

이승아 / 승유

승천 누나, 창담동 헤어숍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있다.
시원시원한 외모에 더 시원시원한 성격.
누구나 언니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걸크러쉬 한 매력의 소유자.
똑똑한 동생을 위해 미련없이 대학을 포기하고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졸업하자마자 동기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며 청담동 입성했지만, 첫날부터 바로 물고 뜯고 밟는 선배들 덕에 한동안 출근 버스에서 울고 퇴근 버스에서 또 울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기술도 익히고 미용실에 오는 디자이너쌤의 지랄 맞은 성미에도 나름 맞춰줄 수 있게 되었지만...
금수저 고객님들의 갑질은 아무리 당하고 또 당해도 맷집이 안 생긴다.

 


 

황현도 / 최원영

태용의 아버지, 도신그룹 회장.
단정하고 절제된 태도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기업가에서 10년째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하지만 실체는...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괴물이다.
세상에 무서운 건 오로지 돈, 돈뿐이다. 이 밑도 끝도 없는 탐욕은 어디서 오는 걸까.
이런 탐욕 없이, 순수하던 시절이라는 게 이 사람에게도 있기는 했을까...

 


 

서영신 / 손여은

태용의 새엄마. 재벌가 딸. 피아니스트.
미연이 죽고 얼마 되지 않아 정략적으로 결혼했다.
화사하고 야리야리하고 우아한 여자. 아니, 그렇게 보이는 여자.
자식도 있는 황현도와 결혼한 건 단 하나 돈 때문이다.
도신그룹 사모님이 되는 건데 울보 꼬맹이 하나 딸린 게 무슨 대수랴 싶었다.
교육에 열성적인 엄마 흉내를 내며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는데 태용이 그 꼬맹이가 사고를 칠 줄은 몰랐다.
동생 준태가 서둘러 수습을 해줘서 넘어간 덕에 그 일로 영신은 현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단단히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의 동생 준태를 도신의 후계자로 만드는 일에 열심이다.

 


 

서준태 / 장률

영신의 남동생. 하버드 MBA 출신.
금수저들의 비밀 사교클럽 “아미쿠스”의 리더.
흔한 금수저들이랑은 격이 다르다. 어디서든 예의 바르고 유쾌한 모범 청년.
훤칠한 외모에 친화력까지 갖춰서 남녀노소 모두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줄 안다.
하지만 가만 보면 눈매가 매섭고 한 번 더 보면 말끝이 매섭고 자세히 보면 치켜 올라간 입꼬리 끝이 싸늘하고 잔인하다.

 


 

장문기 / 손우현

태용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
고아 출신으로 태용의 엄마 하미연과 인연이 돼서 태용의 그림자가 되었다.

 


 

박장군 / 김강민

승천의 친구? 아니 웬수.

안하무인에 자기 멋대로인데다 함부로 입 놀리고 주먹 놀리는 못된 버릇까지 알뜰하니 다 챙겼다.
한마디로 개망나니 . .
엄마가 미친 듯이 붙여준 과외선생들 덕에 간신히 서울제일고 상위권에 이름 석자 얹기는 하였으나 공부에 뜻은 일도 없다.
전공은 게임, 취미는 이승천 괴롭히기. 금수저 클럽 아미쿠스에 가입하고 싶어서 몸부림을 친다.

 


 

박재돈 / 조덕회

승천의 절친, 치킨 체인점 아들.
좋게 말하면 재기 발랄하다. 나불나불 입이 좀 가벼운 게 흠.
대학 가면 뭐하냐고 어차피 취직할 건데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하는 게 낫다고 나불나불 떠들었었다. 

하지만 결국은 그냥 대학에 진학했다.

나름 계산은 있었다 태용과 친해졌으니까. 반드시 도신그룹에 입사하겠어!
그리고 태용의 오른팔이 되어서 승승장구 초고속 승진을 하는 거야, 친구 빽으로.
태용이도 그렇게 할 마음이 분명히 있어!...라고 뇌피셜을 쓰고 있다.

 


 

이동경 / 김은수

승천의 친구. 부모님은 공무원.
대한민국에 흔하고 평범한 고딩, 대딩.
그러나 가만 보면 은근 소신 있다. 소심한 듯 해도 할 말을 딱부러지게 한다.
서울제일고 내신 7등급인 자신을 무시하지 않던 승천을 보며 이 자식은 인간이 된 놈이라고 생각해서 절친이 되었다.
누가 승천이 가난하다고 무시하면 눈에 쌍심지 켜고 달려드는 찐 절친 그런데 시간 지나고 보니 은근히 태용이와 더 친해졌다.
역시 나도 우정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 속물인 것인가..? 고민도 되지만 승천이도 태용이도 다 친구인 건 확실하다.

 


 

박진석  / 신주협

승천의 친구. 서울제일고에 사회적 배려자 전형 으로 입학한 두 명 중 하나.
한 명은 승천이고 나머지 한 명이 진석이다. 그 이유 하나 만으로 둘은 절친이었다.
돈이 없어 공고로 전학가려고 할 때 대학 가자고 설득해준 친구가 승천이었다.

 

 


 

 인물관계도 

 

 

 


 

 


 

금수

부모의 부와 지위 덕분에 노력 없이 그 열매를 누리는 사람들.
부의 대물림은 일상이 되었고 가난을 유산으로 상속받는 운명 또한 익숙하게 체념한 지 오래다.
이제 모든 이들의 욕망이 이 ‘금수저’를 향해 있다.
금수저가 될 수만 있다면 부모든, 자신의 영혼이든, 귀한 그 무엇이라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은

우리의 욕망 그 진한 욕망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직 적자생존의 이기심만 있는 걸까.
혹시... 이 천박한 ‘수저계급론’ 따위 단숨에 박살 내버릴 수 있는 ‘희망’과 ‘연대’의 탈출구가 숨어있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꽁꽁 감춰둔 우리 욕망의 저 밑바닥을 뒤적여 볼까 한다.
유쾌하고 통쾌하게! 발칙하고 신랄하게! 때론, 싸하고 가슴 시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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